글번호
1161659

대한민국 전기차 경쟁력, 그 뒤엔 건국대 연구팀

작성자
공과대학 행정실
조회수
33
등록일
2025.11.17
수정일
2025.11.17

- 전기차 소음진동 저감 위한 고전압 회로 해석기술 개발

- 조영훈 교수팀, 2025년 현대자동차 우수 산학과제 선정


△조영훈 교수(전기전자공학부)


건국대학교 조영훈 교수(전기전자공학부) 연구팀이 현대자동차와의 산학협력으로 진행한 ‘고전압 회로 내 전류 리플을 고려한 NVH 해석 기법 개발’ 과제가 현대자동차그룹 ‘2025 우수 산학과제’에 선정됐다.


△‘2025 HMG TECH SUMMIT 우수 산학 성과공유회’ 현장에서 발표하는 조영훈 교수


이에 따라 연구팀은 지난 10월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HMG TECH SUMMIT 우수 산학 성과공유회’의 차량기본성능 세션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현대자동차 전동화시스템설계팀과의 협업으로 2023년 8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약 1년간 진행됐다. 연구팀은 고전압 구동계 내 전류 리플이 차량의 소음·진동(NVH, Noise Vibration Harshness)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구동 인버터–모터 시스템의 진동 저감 및 소음 특성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 관련 그림


특히 배터리 및 모터의 가진력(Excitation Force)을 이론 분석과 정밀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하고, 토크 리플과 배터리 전류 리플 간 상관관계를 규명했다. 또한 배터리 상판 재질별 진동 응답 특성을 비교 평가해 차량 내 소음·진동 특성의 주요 원인을 과학적으로 도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영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력전자 구동계의 전기적 현상과 차량 구조의 기계적 거동을 통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실제 주행 환경에서 발생하는 NVH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전력변환 장치의 제어기 설계 단계에서부터 NVH 특성을 고려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반 해석 기술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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