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우주공학 동아리 ASEC,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서 우수상 수상

건국대학교 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 동아리 ASEC(총괄팀장 임승현, 부팀장 김재환, 지도대학원생 송연탁 외 학생 16명)이 ‘제23회 한국 로봇항공기 경연대회(AAM Tech Challenge)’ 본선에서 우수상(한국항공우주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본 대회는 우주항공청과 사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가 주관했으며, 총 50여 개 대학팀이 참가해 1·2차 예선을 거쳐 10개 팀만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미션은 ‘수직이착륙 고정익 항공기를 활용한 조난자 구조’로, 참가팀은 자동 이륙·경로 비행·조난자 탐지와 구조 및 이송·자동 수직 착륙까지 수행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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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장비 CATIA 모델링 |
△임무 장비 테스트 비행 |
건국대 ASEC은 소프트웨어팀(팀장 정우현)과 하드웨어 팀(팀장 이주원)을 나눠 대회에 참여했다. 소프트웨어 팀은 △학습 기반 객체 탐지 △속도 기반 제어를 활용한 조난자 구조 및 정밀 착륙 △조난자 트래킹을 위한 짐벌 제어 △자체 개발 고정익 경로 유도 알고리즘 등을 선보였으며, 하드웨어 팀은 △.기체 제작 △각종 전자 장비에 대한 배선 작업 △고도 2m에서 그리퍼를 통해 공중 구조가 가능하도록 한 집게팔 구조의 임무 장비 제작을 맡았다. ASEC은 사전 실험을 반복하며 기술을 고도화한 결과, 대회 당일 기체를 안정적으로 지정 경로점에 통과하도록 하고 조난자의 상공에 정밀하게 위치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국대 ASEC을 지도하고 있는 성상경 교수(항공우주·모빌리티공학과)는 “이번 성과는 대학혁신지원사업과 항공드론 스마트제작실습실 등 학교의 전폭적 지원에 더해, 여름방학 내내 땀 흘리며 연구와 실험에 매진한 학생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은 오는 10월 ‘Seoul ADEX 2025 국제 전시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