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정기총회서 공식 출범… 국민안전 기술정책 선도 기대

건국대학교 하동호 교수(사회환경공학부)가 한국지진공학회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하동호 교수는 1996년 일본 도쿄대학교 지진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지속적으로 내진 분야에서 활동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한국지진공학회 제15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정식 취임은 올해 3월 2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임기는 2년이다.
한국지진공학회는 1995년 고베대지진 참사를 계기로 창립된 학회로, 지진재해로부터의 국민안전 확보와 내진기술 발전을 목표로 내진설계, 지진학, 구조공학, 원자력, 구조진동 등 지진 관련 다학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학술단체다.
한편, 하동호 교수는 다수의 내진설계 관련 논문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진재해 대책 관련 국내 주요 기준서인 『내진설계 일반』과 『교량 설계기준 내진설계편』 등의 집필진으로서도 20년 이상 활동해왔다.